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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 잘 지내시죠?
제목 사장님! 잘 지내시죠?
작성자 관리자 (ip:)
  • 작성일 2019-07-17 09:58:00
  • 추천 추천 하기
  • 조회수 80
  • 평점 0점

안녕하세요. 잘 지내셨는지요.


아이디 당연히 기억하고 있습니다.  오랫만에 뵙는 것 같습니다.


많지 않은 나이지만 살다보니 크고 작은 여러 일들이 파도처럼, 한시도 쉼 없이 들이치는 것 같습니다.

아주 사소한 일부터, 견디기 힘든 어려운 일까지...


다 큰 사내가 개 죽었다고 울음을? 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겠지만 반려 이상의 더 큰 의미를 둔 동거인들에게는 견디기 힘든 일이지요.


저 또한 어릴적부터, 그리고 조금은 둔해진 최근까지 많은 이들을 떠나보냈는데... 정말이지 피할 수만 있다면 어떤 댓가를 치뤄서라도 피하고 싶은 심정일때가 많습니다.


항상 그렇듯이 그런 일들에 준비된 사람들은 없을테니 매번 당혹스럽고 힘든 시간을 보내게 되나 봅니다. ^^


.........


원하는 일을 위해 큰 도전을 하셨군요.

다니던 대학을 그만두고 새로 수능을 보는 것이 쉽지는 않았을텐데 말입니다.

좋은 결과 얻으시길 기대합니다.



...


새로 입양한 개체에서 약간의 기형이 있다면 아마도 누구나 마찬가지로 불만을 가질 수는 있다고 봅니다.

그게 뭐 굳이 나쁜 생각까지는 아니겠지요.

아무래도 상품으로서 처음 접하게 되고 돈으로 사야하는 것이기 때문에 당연히 가질 수 있는 생각일겁니다.


그 와중에 오직 소수만이 크로미님과 같은, 연민? 혹은 따스한 마음?을 가지게 되겠죠.



온라인에는 희귀하거나 많은 다수의 개체를 키우는 것, 혹은 비싼 몸값으로 다른 사육자들을 홀리는 경우도 많지만 말뿐인 애정이 더 많았던, 씁쓸한 기억들이 있습니다.

저도 모르게 블로그나 카페의 방문을 멀리하게 되는 이유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자식들이 키우던 거북이를 마지못해 키우게 되는, 아무것도 모르는 중년 아주머니들의 상담전화가 고맙고 반가워지는 것은, 모성애든 뭐든 간에 책임을 아는 분이라는 생각이 들어서입니다.


제가 좀 꽥꽥거릴때도 있지만 장시간 통화를 하면서 최대한 알려드리는 것도 마찬가지 이유겠죠.


그냥 그런겁니다. ^^




오랫만에 온라인상으로나마 뵙게 되어 반가웠습니다.

잘 지내시고 또 뵙기를 희망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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